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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삼촌 : 책방2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이 책은 언제부터 인가 나의 운전석 옆에 항상 있었다. 40대를 바라보는 30대의 마지막을 보낼까지 말이다.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일을 너무 열정적으로 한다고 해서, 박봉의 월급은 오르지 않았다. 그저 회사 생활을 버티고 있을 뿐이었던 나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가져다준 책이었다. 책 시작부터 나에게 현타를 주는구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데뷔작 에 나오는 장면을 이야기한다. 바다 한가운데 남자와 여자가 표류 하고 있다. 여자는 섬을 찾아 헤엄쳐 가고, 남자는 그 자리에 남아 맥주를 마신다. 그 결과 여자는 섬에 도착하고, 남자는 그 자리에 남아 술에 취한 채 구조된다. 몇 년 후 이 둘은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여자는 혼란스러워한다. 자신은 팔이 빠져라 열심히 헤엄쳐 살았는데,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 2023. 4. 26.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다. 30대를 지나 곧 40대를 바라보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책과는 거리가 있어서 쉽게 친해 지질 못했다. 그래서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문장으로 이어진 책이나, 단락 단락 짧게 끝나는 책을 읽으면서 책과 친해 지길 시작했다. 그 처음이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이 성장하고 성숙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가치들을 발견하고, 그 가치들을 실천하면서 보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인간이 성장하고 성숙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 인식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자기 인식이 바뀌면 자신이 겪는 문제나 상황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며, 그에 따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자기 인식의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스스로에게 질..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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